저는 달천동에 사는 보통의 주부이자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울산 달천 유적지 옆에 아파트가 있고 또한 유적지 코 앞에 있는 학교에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유적지 보존 좋습니다. 허나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합니까?
어렵게 발굴로 결정이 난 줄 알고 있었는데 또다시 재심의를 하다니요....
앞으로의 모든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을 문화재청에서 책임을 지실껀가요?
누가....어떻게.....건강은 한 번 잃으면 끝장입니다.
마치 오늘날 수입소고기 사태를 보는 듯합니다. 촛불 시위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미친 소고기야 안 사먹으면 그만이지만 비소오염언덕 바로 아래에서 공부하고 뛰어노는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쏟는 기분입니다.
진정 보존을 원하시면 주변 중학교 초등학교 옮겨주십시요....우리 아이들 절대 그 곳에서 공부하고 뛰어 놀게 할 수 없습니다. 아님 고대로 파내어 보존을 주장하시는 문화재 위원님들 가까이 영구보존하십시요...
너무 기가 막힙니다.
도대체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무엇을 하자는 겁니까?
절대 보존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울산시 북구 달천동 주변 수만명의 건강이 달려있습니다.
절대 보존은 결사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