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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민의 생명을 담보로한 위험한 달천유적부지 보전을 경계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영선 작성일작성일 2008-06-19 조회1,700회

    본문

    지역 문화재를 보존, 관리 하느라 수고하십니다.

    저는 달천동 유적부지 주변 입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국가지정 문화재 부지 발굴 결정이 다시 보전으로 번복 될
    여지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문화재 부지 주변을 가보지 않으신겁니까?
    가서 보시지 않으셨나요?
    가서 보았다면 어찌 다시 보전이라는 얼토당토한 생각을 하시나요.
    문화재 부지 바로 옆에은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것보다 더 한 역사를 만들고자
    원대한 꿈을 품고 꿈을 커갈 우리 아이들의 초등학교가 곧 개교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유적부지가 산처럼 가로막혀 그 꿈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 부지는 비소로 오염되어 바로 그 옆에서 뛰어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주변에는 많은 입주민들의 보금자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만약 문화재 부지가 현 상태대로 그대로 보전 된다면
    그 누가 달천천장의 훌륭한 조상님들의 흔적을 맘에 담고 싶어하겠습니까?
    보전되면 비소로 오염되었기에 어차피 접근도 못하게 차단 될 것이며
    그로인해 극악의 환경에 놓인 우리의 꿈들은 오히려 그 문화재 부지를 보며
    조상님들을 흔적을 배우려는 노력보단 원망만 가슴에 담아두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문화재를 보전, 관리, 연구하는 이유는
    우리와 후세들이 그 역사를 자랑스러워하며 더 나은 역사를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교육적 가치에 있다할진데
    지금처럼 주변에 많은 입주민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그 뜻과는 반대의 효과만 있을겁니다.

    그러기에 진정으로 조상님들의 흔적을 후세에 자랑거리로 물려줄려면
    발굴 후 이전 보전이나 다른 길을 모색하는게 훨씬 현명한 여러분들의
    역할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