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내용 |
발굴조사대상지는 백길리Ⅰ․Ⅱ, 연구리Ⅰ․Ⅱ 등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구간에서 조선시대 유구가 확인되었다.
백길리Ⅰ-주거지 1동, 묘 4기, 백길리Ⅱ-건물지 1동, 묘 3기, 구 1기, 연구리Ⅰ-수혈 2기, 묘 3기, 구 1기, 연구리Ⅱ-건물지 2동, 주거지 4동, 묘 3기, 구 3기, 야외노지 8기, 주혈군 등 총37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분청사기를 비롯하여 백자, 옹기, 기와 등이 출토되어 시기적으로는 조선시대에 한정된다. 특히 백길리Ⅰ과 연구리Ⅰ에서 확인된 탄요 및 횡혈묘는 그 사례가 영남지방에서는 드문 편이다. 따라서 조선시대 분묘연구에 좋은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적주변에서는 대부분 지표조사에 의해서 확인된 유적이며 발굴조사 된 유적은 기장 연구리고분군이 유일하다. 연구리고분군에서도 조선시대 유구들이 확인되어 이들 유적과 아울러 유적 주변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를 확보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