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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문화재연구원 연구원교육 -4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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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작성일 2011-07-04 조회1,561회

    본문

    (재)중앙문화재연구원 2011년도 연구원교육 -제4회차-

      (재)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는 충북대학교와 함께 2011년도 연구원 교육을 『아시아의 고대 문물교류』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이 특강을 개최합니다. 많은 연구자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ㅣ일 시ㅣ 2011년 07월 28일 (목) 15:00 ~ 19:00
         ㅣ장 소ㅣ 중앙문화재연구원 세미나실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7로 32-9(용산동))


     * 대륙과 한반도, 열도의 교류2

     1. 동아시아 도성제 : 박순발 (충남대)

       중국 고대 도성사의 전개를 개관한 후 한반도 및 일본으로의 영향 등을 살펴본다.

     2. 新羅 麻立干時期에 移入된 中央아시아 및 西아시아의 文物 : 주경미 (부경대학교)

       고대 동북아시아의 대외교섭 체계를 염두에 두고, 신라 마립간시기에 이입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의 문물을 해석해 본다. 먼저 대외교역품의 분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에서 제작된 외지기성품을 선별해 보았다. 그 결과 신라 마립간시기에 이입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의 물품은 유리제품과 금공제품에서 분별되었다. 금박 유리구슬과 모자이크 유리구슬, 그리고 각종 유리그릇이 있고, 金製嵌玉 팔찌와 金裝嵌玉短劍도 특정할 수 있다. 특징은 이들 외래문물의 계통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신라가 다양한 권역과 직접 교류하였던 결과라고 보는 것은 다소 과도하다. 계통의 다양성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중심 권역에 집하된 외래문물이 일관된 교역체계를 통해 주변 권역으로 다시 유통되었음을 방증하기도 한다. 따라서 漢代 이후에 중국 중원은 동북아시아의 전역을 아우르는 대외교섭의 중심이었으므로, 마땅히 교역물품을 집하하는 중심지이었을 것이다. 필자는 신라 마립간시기의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문물이 중국 중원과의 대외교섭을 통해 2차적으로 이입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아울러 신라 마립간시기는 위세경제(prestige economy)가 체계화된 때였는데, 이 시기의 외래문물은 왕경에 집중 분포한다. 이를 통해 신라 왕경과 복속된 地域小國 사이에는 위세경제에서 차별이 존재하며, 외래기성품은 王京人에게만 집중시킨 최상위 위세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