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관계자분 보세요!
사람이 살고자 하는데 왜 자꾸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으려 하십니까?
달천철장을 하루 빨리 발굴해서 오염된 흙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치워주세요.
현장에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코앞에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들의 학교를 짓고 있고 그 옆으로 주위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있지요
또 그 주변으로 2만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감히 이런 죽음의 땅을 그대로 보존하겠다고 심의를 다시 한단 말인가요?
우리 아이들과 수많은 주민들의 목숨이 그리 하찮은건가요?
아무리 중요한 문화재라 하더라도 주위 사정을 바로 보시고 뭘 하더라도 하세요
당신들 생명만 소중한 것이 아니란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앞뒤없는 행정과 무책임한 울산시에 모든 책임을 물으시고
하루 빨리 깨끗한 곳으로 만들어 주세요
재심의 같은것 하지도 말고 있어서도 안된다는걸 간곡히 알립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현명한 문화재위원들의 결정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