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은 저희 입주민에게 재산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고통을 준 기업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집잘짓는다는 기업이라 알고들 있지만요.. 제가 현산 집을 사보니.. 집만 잘파는 기업이었습니다.
아파트 앞에 2만평 공원이 펼쳐진다는 말에 좋아서 아파트를 그것도 p를 줘가며 샀는데 어찌된게 입주전부터 문화재 발견이라는 말을 내새워 그 무시무시한 비소가 쌓여있는 2만평 공원언덕을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서 뛰어야 할 현산이 말입니다.
오히려 울산시와 북구청과 문화재청에 붙어서.. 문화재 뒤에 숨어서 그냥 넘어가려는 속샘이 저희눈에는 뻔히 보입니다.
저희가 처음 발굴 결정이 나기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민원을 올리며 간절히 간청을 드렸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도 직접 직원들이 오셔서 현장답사도 하시고 심사숙고끝에 발굴 결정을 내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다시 유적지가 발견이 되어서 다시 검토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파크 입주민뿐만 아니라 울산시 시민 전체를 위해서도 꼭 문화재 발굴과 함께 나쁜 비소 현산으로 하여금 거두어 가게 해 주십시오...
이대로 둔다면 저희는 아이들 학교도 보내지 못합니다.
연구원님들.. 댁의 자녀들... 비소 옆 학교에 보낼 수 있으십니까?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니집내집 아이들 가르지 마시고 정말 아이들만 생각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곳은 채소도 재배하고 논도 있습니다.
비오면 비소물 흘러 들어갈것이고.. 울산시민 다 먹습니다.
정말 중요한 문화재라도 발굴해서 더 소중히 보관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시고
제발 양심도 없는 현산이 저희에게 2만평 평탄 공원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